다음날 일찍 나가야한다는건

내일 일찍 나가야한다니까 더 자기싫다. 우우 ㅠ
내일 어쩔려고 이러니. 이미 내일이 오긴 왔다만.
괜히 "극장전" 다운 받아 봤다. -이거 불법 다운로드라고 잡혀가는거아냐... 소심한 영혼
다 보지는 못했고 보다 말았는데... 재미없어 ㅠ
뭐랄까, 불편하다고 해야하나.
김상경이 나오면서부터 어찌나 눈빛이 불편한지, 끝내 휙휙 돌려보다가 껐다.

이이집 교정 아직도 많이 남은 것 확인하고 완젼 좌절 OTL
더 웃긴건 이제 될대로 되라 라는 마인드에 직면. 
쑤퉁 이혼지침서는 의외로, 재미남.

아까 잠깐 이안나봤는데
요즘 화를 자주내고, 그것이 남에게 어찌 보일까. 고민된다는데.
고민하지 마셈, 어쩔때 보면, 차라리 화를 내는 것이 상대방을 배려하는 듯한 느낌이.
어렸을 때는 너무 솔직한 것도 이기적인 것이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속으로만, 뒤돌아서만 ,궁시렁 거리는게 더 나쁘다는 생각이.
니가 더 나아.

by xianying | 2008/09/28 01:53 | 트랙백 | 덧글(1)

과제 혹은 발제

1. 도교사 331-337 요약 , 발제준비-마감: 일요일
2. 루쉰 고사신편, 분월편 읽어놓기-마감: 월요일
3. 루쉰, 이이집 교정- 단 주석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만 달기- 월요일날 선생님 드릴 수 있게
4. 소학사 3장 1,2,3,4 절 발제준비-마감: 수요일
5. 여산거원절교서, 주석부분 다시한번 검토 및 출전표기-마감: 금요일

by xianying | 2008/09/26 22:31 | 과제 | 트랙백 | 덧글(0)

진짜.

똥줄탄다 똥줄타.
이이집 교정 마감 날짜가 막 다가오지만
나는 암만해도 진도를 못빼고 있다는거.

왜이리 께으름을 피웠던겐가.
진즉 좀 하지...

정말 ㄷㄷㄷ
죽겠다.

이군의 답글은 똥줄 타는게 좀 줄어들면
달겠습니다. 이해해주시길. ㅋ

by xianying | 2008/09/25 00:04 | 일상 | 트랙백 | 덧글(2)

매번 겪을 때마다 낯설은.


과제가 많을 때보다 더 괴로울 때는
시간이 있어도 공부가 안될때다.
반드시 해놓아야해서 하는 것이 아닌
진짜 내가 하고 싶은걸 할 수 있는 때도
이런 때가 문득문득 찾아오면,
그냥 손을 놓고 있을 수 밖에 없다.
때때로 겪는 일인데도 매번 겪을 때마다 낯설고 괴롭다.
그저 이때가 얼른 지나가길 바랄 수 밖에.
참, 어렵다.

by xianying | 2008/09/23 17:08 | 일상 | 트랙백 | 덧글(1)

미안하다, 미안하다.


<이렇게 하다. 这样做>제 7기, 8기 합간(1927년 6월 20일) 에 실린
협자侠子라고 서명되어 있는 <동풍东风> 글에 이러한 말이 덧붙여져있었다.
"이 혁명의 화염이 불타오르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가 갈망하는 문학은 당연히 혁명의 문학이고, 평민의 문학이다.
졸작인 <동풍>이 이러한 혁명 문학지에 등재된것은 사실 잘못된 일이다.
독자들은 친히 용서해주길 바란다."

나는 어느 정기간행물에 실린 한 편의 글을 보았다.
그 글 말미에 작자의 설명이 덧붙여 있었는데,
자신의 글이 혁명을 언급하지 않았으니
독자들에게 미안하고 미안하다라고 하는 내용이었다.
루쉰-이이집-어사를 압류당한 잡감 중

미안하고, 미안하다.라는 말을 두차례나 거듭했다.
한번은 진심으로 미안했고, 다음에는 그저 한 말이었다.
이상하다.
나는 여전히, 이러한 소소한 나의 일상사에
미안하다, 라는 단어를 끌어들이는 것이
불쾌하고, 불편하고, 원망스럽고, 그렇다.

언어는 쓰면 쓸수록,
많이 쓰여질 수록
그 가치가 낮아진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도, 행복 같은 단어가
결국 그 언어로,
소중하고, 특별한, 무한히 긍정적인
그 감정의 실체를 더이상 담을 수 없어진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에, 나는 아직
미안하고, 미안하다. 정도의 단어는
여전히 그 마음을 조금은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단어를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여전히 다른 단어보다는 그래도
자기 인정적이고, 배타적인, 소중한 단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간만에 쓴 그 단어가
너와 나의 관계 따위의 사사로운 문제에 남용되고,
결국은 이 모든게 다 뻔한 것이 되어버렸다.
그 단어도, 감정도.

미안하다, 에게 미안한 밤이다.
 

by xianying | 2008/09/22 23:56 | 일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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